강아지 목욕시키기
애완견을 키우면서 특히 신경써야 되는 부분이 바로 목욕시키는 일인데요~
애완견들의 피부는 사람들보다 약해서 샴푸를 따로 쓰는 등 주의 할 점이 많습니다.
강아지 목욕 주기는 보통 10일~14일에 한 번이 적당합니다.
잦은 목욕은 오히려 피부건조를 유발합니다. 또한 샴푸는 강아지전용으로 써주시구요.
발이나 엉덩이부분에 뭐가 묻었다 싶으시면, 부분적으로 씻겨 주시면 될 것 같아요~
강아지 목욕 시키는 순서!!
1. 목욕을 시작하기 전에 우선 털손질을 해줍니다.
엉킨 털이 없는지 꼼꼼하게 손질 해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통풍이 잘 되지 않아 피부병의 원인이 되거든요.
강아지에게 빗질이 중요한 것 알고 계시죠?
특히 털이 많은 강아지들은 털 엉킴이 많기 때문에 빗질은 중요합니다.
드라이할 때도 털이 엉켜 있지 않아야 좀 더 수훨하게 꼼꼼히 말릴 수가 있어요.
2. 목욕물의 온도는 35~38도 정도,
손등에 닿아보고 따뜻하다 싶을 정도로 해주시면 됩니다.
여름이라고 차가운 물로 했다간,, 감기걸려요 ㅠ_ㅜ
강아지 욕조가 있으면 편한데요. 없다면 세숫대아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물을 적실 때는 심장에서 먼 쪽부터 적셔주셔야 해요.
샤워기를 사용할 때는 가까이에서 사용해 주세요. 샤워기 소리에 강아지가 놀랄 수도 있거든요.
서서히 적셔주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얼굴 쪽에는 주의하셔야 되는데요. 코와 눈.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3. 샴푸를 적당량 덜어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세요.
이때 손톱으로 박박 긁으시면 안되요!! 강아지 피부 다 상해요~ 지문쪽으로 살살 문질러 주셔야 됩니다.
꼬리쪽과 발은 잘 더러워지니 특히 꼼꼼히 해주세요.
이때도 코와, 눈, 귀에 거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셔야 되요!! 염증이 생길 수가 있거든요.
목욕할 때 사용하는 강아지 전용 브러쉬가 있는데요. 그걸 사용하면 좀 더 편하다고 하네요.
그러나 저희는 아직까지 손으로 한답니다. ㅋㅋㅋㅋ
또한 샴푸도 종류가 여러개 있으니 우리 강아지에게 맞는 샴푸를 택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목욕시킬 때 항문낭을 같이 짜주시면 좋은데요. 항문 주위 양 옆 방향에 자세히 만져보면 볼록한 주머니를 만들고 있는데요. 이 부분을 짜주시면 됩니다.
꼬리를 위로 올려 잡아준 뒤에 4시, 8시 방향에 엄지와 검지를 가져다 대고 항문낭을 안쪽으로 누르듯 위로 올려주셔야 합니다.
절대 !! 힘으로 짜시면 안되구요. 부드럽게 눌러주세요~
이때 항문낭의 분비물이 찍 - 발사되는데요. 목욕시에는 바로 헹구면 되구요.
평상시에 짜실 때는 티슈를 갖다대고 해주시면 됩니다.
음.. 짜보셨던 분들은 아실텐데요. 분비물의 악취가 심하거든요 ㅠ_ㅜ
목욕을 시키면서 주기적으로 짜주시고, 운동을 많이 시킬수록 염증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항문낭 짜는 시기를 놓쳐버리면, 노폐물이 차게 되고 염증이 생기거나 고름이 차 항문낭 농양, 항문낭 파열 등 질병으로 수술을 받아야 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관리해 주셔야 하겠죠?
4. 샴푸가 끝난 후에도 깨끗이 행궈줘야 합니다.
헹굴때에는 얼굴부터 헹궈줍니다. 얼굴부위는 조심해서 헹궈주시구요.
꼼꼼히 구석구석 거품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헹궈줍니다.
다 헹구고 나면, 물기 제거 해주시고, 큰 타올을 가져와 감싸줍니다.
얼굴부터 닦아주시며, 전체적으로 감싸안아 물기를 어느정도 제거해 줍니다.
목욕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클 수가 있으니 잠시동안 안아서 진정시켜 줍니다.
5. 마지막으로 드라이기로 말려주시면 됩니다.
이 단계 또한 매우 중요한데요. 마무리 단계인 만큼 신경이 많이 쓰이죠.
드라이기 사용시 너무 뜨거운 바람은 안됩니다.
드라이기 사용시 강아지 몸에서 30~40cm 이상, 충분히 떨어뜨려 말려주셔야 합니다.
강아지들은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뜨거운 바람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어요. 주의하셔야 됩니다.
빗으로 털을 빗어가면서 말려주시고 털 결이 살아나도록 +_+ 꼼꼼히 빗질 해주시면 됩니다.
발사이와 항문, 겨드랑이 주변은 특히 바짝 말려주셔야 되는거 잊지 마세요~
전체적으로 물기가 남지 않도록 뽀송뽀송하게 말려주시면 됩니다.
저도 집에서 테리를 목욕시키는데요. (주로 남편이,,, ㅋㅋㅋㅋ)
털을 말릴 때가 제일 시간이 걸리고 힘들더라구요 ㅠ_ㅜ
특히 요즘처럼 털이 많이 빠질때는 너무 힘들어요 ㅠ_ㅜ
그래도 그렇게 정성을 들이고 나면 뽀송뽀송 예뻐진답니다. ^-^
강아지 목욕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요.
피곤하지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
목욕을 안 할수도 없고,,,,,,,
목욕이 끝나면 우리도 지치지만, 강아지도 지친답니다.
수고했다고 간식을 주세요 ~
목욕이 꼭 스트레스만 주는 일이 아니도록 인식시키도록 해요 ~
테리도 얼른 씻겨야 겠어요..... 목욕한지 어느덧 2주...
맞벌이를 하다 보니, 테리를 제때 못 챙겨 줄때가 많답니다....ㅠ_ㅜ
좀 더 노력해야겠어요!! ^-^ 화이팅 ㅋㅋㅋㅋ
여러분도 화이팅 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